디트로이트피자는 일반적인 원형 피자와 달리 두꺼운 사각형 철판 팬을 사용하여 조리하는 독특한 스타일입니다. 모터 시티의 자동차 부품 세척용 팬을 쓰던 것에서 유래한 이 피자는 바닥면은 바삭하고 속은 포카차처럼 폭신한 식감을 동시에 냅니다. 특히 치즈가 팬 벽면과 직접 닿아 만들어지는 갈색의 바삭한 테두리 일명 엣지가 핵심 매력 포인트입니다.
디트로이트피자는 사각형 팬에 구워 바삭한 치즈 크러스트와 두툼한 도우가 특징인 미국 미시간州 발상 피자입니다. 모짜렐라와 위스콘신 치즈를 팬 테두리까지 채워 구워내는 조리 방식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트로이트피자만의 차별화된 특징과 구조
전통적인 뉴욕 스타일이나 나폴리 피자와 비교했을 때 디트로이트피자는 레이어드 방식부터 다릅니다. 도우를 팬에 깔고 그 위에 페퍼로니나 고기 토핑을 올린 뒤, 소스를 도우 위에 직접 얹는 방식이 아니라 치즈를 먼저 도우 주변까지 꽉 채워 올립니다.
소스는 보통 구워낸 뒤 위에 두 줄로 길게 얹거나 굽는 과정에서 줄무늬 형태로 뿌려냅니다. 이때 사용하는 치즈는 일반 피자에 쓰는 모짜렐라 외에도 몬테레이 잭이나 위스콘신 브릭 치즈를 섞어 사용하여 지방 함량과 풍미를 높입니다.
팬 자체에 넉넉한 올리브유나 버터를 두르고 굽기 때문에 바닥면이 튀겨지듯 구워져 극대화된 크런치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 지역 인기 디트로이트피자 맛집 비교 분석
국내에서 디트로이트피자로 인지도가 높은 대표적인 매장으로는 이태원의 모터시티, 성수의 노티드 계열 혹은 전문 수제버거·피자 펍들이 있습니다. 모터시티는 미국 본토의 묵직하고 짭조름한 맛을 재현하여 페퍼로니가 듬뿍 올라간 '잭슨 파이브' 메뉴가 시그니처로 꼽힙니다.
도우의 두께는 약 3센티미터 전후로 유지하며, 컷팅 역시 사각형태로 4등분 혹은 9등분하여 여럿이 나눠 먹기 좋습니다. 반면 최근 신흥 상권에 생겨나는 캐주얼 펍들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염도를 낮추고 토마토 소스의 산미를 조절하여 대중성을 높인 곳이 많습니다.
방문 전 해당 매장이 어떤 치즈 블렌드를 쓰는지, 소스를 오븐에 넣기 전에 올리는지 구운 뒤에 뿌리는지 확인하면 매장별 개성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실패 없는 디트로이트피자 매장 선택 팁
맛있는 디트로이트피자를 판별하는 가장 정확한 지표는 팬의 테두리 상태입니다. 치즈가 흘러넘쳐 팬 벽면에 바삭하게 눌러붙은 '프코 크러스트'가 얼마나 잘 형성되었는지가 실력을 좌우합니다.
또한 도우의 발효 상태가 좋아야 밀가루 냄새 없이 폭신한 식감을 낼 수 있으므로, 두께 대비 무게감이 너무 무겁지 않고 공기층이 적당히 살아있는 곳을 골라야 합니다. 주문 시에는 치즈의 유지방 특성상 느끼함이 올 수 있으므로 할라피뇨나 매콤한 핫소스, 혹은 산미가 있는 수제 맥주를 곁들이는 조합이 가장 이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