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필수품 준비가 산행의 안전을 결정하는 이유
산악 사고는 철저한 준비 부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날씨는 예고 없이 급변하고 체온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초보 등산객이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는 맑은 날씨만 믿고 방한용품이나 비상식량을 생략하는 것입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한 등산필수품 10가지를 꼼짝없이 챙겨야 조난이나 부상 상황에서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등산필수품은 체온 유지, 응급 상황 대처, 수분 및 영양 보충을 기준으로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상용 랜턴, 구급약, 여벌 의류, 식량과 수분을 포함한 10가지 항목을 산행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1~4번: 체온 유지와 수분 및 영양 보충 장비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체온을 지켜주는 여벌 의류입니다. 땀에 젖은 옷은 산 정상의 찬 바람을 만나면 저체온증을 유발하므로 방풍 기능이 있는 바람막이와 기능성 여벌 상의를 반드시 배낭에 넣습니다.
다음으로 식량과 비상식량입니다. 등산 중 소모되는 칼로리를 계산하여 초콜릿, 견과류, 에너지바 등 고열량 식품을 총 산행 시간 대비 30퍼센트 여유 있게 준비합니다.
수분은 성인 기준 500밀리리터 페트병 2개 이상을 기본으로 하되 등산로 중간에 식수 코스가 없다면 2리터까지 넉넉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과 체온 보호를 동시에 해결하는 등산용 모자와 장갑입니다.
5~8번: 길찾기와 시야 확보, 신체 보호 장비
어두워지기 전에 산을 내려오는 것이 원칙이지만 하산이 지연될 경우를 대비해 헤드랜턴과 여분의 배터리는 필수입니다. 스마트폰 배터리 방전에 대비해 완충된 보조배터리도 함께 지참합니다.
등산 스틱은 하산 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약 20에서 30퍼센트 줄여주므로 좌우 한 쌍을 모두 챙겨야 체력 소모를 막을 수 있습니다. 비상 시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한 호루라기와 야간 구조 요청을 위한 비상 담요도 배낭 한쪽에 고정해 둡니다.
거친 등산로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접지력 높은 등산화와 스패츠 역시 필수 항목입니다.
9~10번: 응급 처치와 환경 관리용품
아무리 가벼운 산행이라도 찰과상이나 타박상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독약, 밴드, 압박붕대, 진통제가 포함된 소형 구급함을 지참해야 합니다.
마지막 열 번째는 등산 중 발생한 쓰레기를 되가져오기 위한 밀폐용 비닐봉투입니다. 자연을 보호하는 동시에 냄새가 나는 쓰레기를 깔끔하게 분리하여 배낭 내부 오염을 막는 실용적인 장비이기도 합니다.
산행 전날 밤 이 열 가지 항목이 배낭에 모두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안전한 산행을 완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