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 입문하면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난관은 수많은 장비 속에서 무엇을 사야 할지 고르는 일입니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추천 리스트가 떠돌지만, 실제로 코트에 나가보면 불필요한 장비로 가방만 무거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켓부터 의류까지 초보자가 반드시 챙겨야 할 핵심 품목과 구체적인 선택 기준을 짚어봅니다.
테니스장비를 처음 구매할 때는 라켓, 테니스화, 그리고 공과 가방을 기본으로 구비해야 합니다. 라켓은 무게 270~285g 대의 입문용 모델을 고르고, 바닥 접지력이 높은 전용 테니스화를 반드시 신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입문용 테니스 라켓 고르는 구체적 기준
라켓은 테니스의 핵심 장비입니다. 처음부터 프로선수들이 쓰는 300g 이상의 무거운 라켓을 고르면 손목과 팔꿈치에 무리가 갑니다.
남성 입문자는 275~285g, 여성 입문자는 260~270g 사이의 무게가 적당합니다. 헤드 사이즈는 스위스팟이 넓어 공이 잘 맞는 100제곱인치 내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링 패턴은 16x19 방식을 골라야 스핀을 걸기 쉽고 타구감이 부드럽습니다.
부상 방지를 위한 전용 테니스화의 중요성
많은 초보자가 일반 런닝화를 신고 코트에 나옵니다. 하지만 테니스는 좌우로 급격하게 방향을 바꾸는 운동이라 런닝화를 신으면 발목을 삐기 쉽습니다.
하드코트용은 밑창의 마모를 견디는 내구성이 중요하며, 클레이코트용은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지그재그 패턴의 밑창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주 이용 코트 성향에 맞춰 아웃솔을 골라야 하며, 발볼이 넓다면 와이드 버전을 선택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훈련 효율을 높이는 의류와 액세서리 세팅
테니스 의류는 땀 배출이 빠른 기능성 소재를 최소 2벌 이상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머니가 깊은 테니스용 쇼츠나 스커트를 골라야 여분의 공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손목에 차는 아테나 밴드와 땀을 닦는 타올도 실내외 코트에서 필수적입니다. 라켓 가방은 3개 이상 들어가는 토트형이나 백팩형을 택해야 스트링 머신이나 여분의 댐퍼, 그립 테이프를 함께 수납하기 여유롭습니다.
초보자가 흔히 저지르는 장비 구매 실수
디자인만 보고 라켓을 덜컥 구매하거나, 그립 사이즈를 확인하지 않는 실수가 가장 흔합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라켓의 기본 그립 사이즈는 대개 2호이며, 손이 작다면 1호나 오버그립을 두껍게 감아 조정해야 합니다. 또한 스트링은 구매 시 기본 장착된 번들 줄 대신, 폴리 소재와 인조가축을 적절히 조합한 입문용 멀티필라멘트 줄로 바로 교체하여 사용하는 편이 팔 보호에 훨씬 유리합니다.